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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는 왜 생길까?

이유경

북극에서는 여름에 하루 종일 낮이 계속된다. 밤에도 해가 뜨는 백야(白夜)인 것이다. 한편 겨울철에 북극은 하루 종일 컴컴하다. 북극점에서 대략 2,600 킬로미터를 남쪽으로 내려와야 겨우 해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백야는 왜 생기는 것일까?

 

백야는 지구가 자전하는 중심축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생긴다. 지구는 여름철 태양을 향해 23.4도 기울어져 있다. 따라서 북극점인 90도에서 23.4도를 뺀 66.6도(66°33′44″)까지는 하루 종일 해가 비춘다. 반대로 태양의 반대쪽을 향하고 있는 남극은 하루 종일 해가 비추지 않는 극야가 된다.

 

백야 때문에 여름에 북극에서는 해가 뜨면서 하루를 시작하지 않는다. 하늘에 해가 계속 떠 있으니까 아침과 함께 하루가 시작되지 않는 것이다. 


< 출처 - 극지과학자가 들려주는 툰드라 이야기 >

이유경

이유경 박사는 서울대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북극다산과학기지와 알래스카, 그린란드를 오가며 연구하고 있고, 현재 국제북극과학위원회 실행위원과 국제영구동토층협회 한국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