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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툰드라, 기후변화로 인해 수은 오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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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프랑스 연구팀은 북극 툰드라 수은(Hg) 오염이 툰드라에서 강으로, 결국 북극해로 확산되어 해양 생태계와 나아가 원주민들까지 위협한다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에 발표했다.

따뜻한 기온과 일조량이 많은 지역에서 흡수된 Hg(g)는 공기 중으로 방출되지만 추운 북극지방에서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Hg(g)이 방출되지 않고 식물을 통해 토양에 축척된다는 것을 이 연구에서 밝혀냈다. 이 때문에 산업지역에서 방출된 기체 상태의 수은이 북극에서 식물들을 통해 흡수된 뒤, 토양→강→북극해 경로로 확산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수은 오염 확산은 기후변화로 북극 기온이 상승하면서 북극 툰드라 식물량이 늘어나 피해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캐나다권 북극 툰드라가 빠르게 녹고 있어 지역적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각국은 2013년 인류건강과 환경을 수은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미나마타 협약 (Minamata Convention) 체결하는 등 수은 배출 감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미 방출된 Hg(g)의 피해는 계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북극이사회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을 갖고 AMAP을 통해 북극 지역 수은 오염 현황을 조사한 바 있다. 

수은 오염 확산의 원인으로 대두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앞으로도 북극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